고아원 «Piedras Vivas»
“아빠는 마약 중독자였고, 엄마는 몸을 파는 사람이었어요. 엄마, 아빠가 저를 길거리에 내다 버렸어요. 이제 껏 엄마, 아빠를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7살 즈음 되어 보이는 아이의 울먹이는 간증에 통곡 해 버렸습니다. “저는 5살 때부터 길 거리에서 살았어요. 길 거리에서 마약을 팔았는데 함께 있었던 어떤 아저씨가 마약을 하고 난 후 저를 그릴(불덩이)에 던져 몸이 불타버렸어요.” 왼쪽 귀가 화상으로 녹아 없어졌습니다. 화상에 일그러져 있던 13살 아이의 간증은 우리를 부끄럽게 했습니다. “죽고 싶었는데, 지금은 하나님 때문에 행복해요. 저는 하나님의 종이 되고 싶어요..” 나무판자로 뚜덕뚜덕 얼기설기 엮어 놓은 고아원…. 겨우 바람만 피할 것 같은 그 좁디좁은 공간에 30여명의 아이들이 모여 살고 있었습니다. 감옥에서 태어난 갓난아이가 고아원의 새식구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고아원을 찾는 인적이 사라져 버린 지금… 아이들은 여전히 굶고 있었습니다. “먹을 것이 없을 때에는 쥐도 잡아 먹었어요…” 5살 아이의 자랑스런 간증에 가슴이 찢어질 듯 고통스러웠습니다. 어쩌면… 이토록 처참할 수 있을까… 사랑하는 선교회 가족 여러분…. 이 소식을 접한 여러분의 사랑과 섬김으로 아이들이 기도하며 소원했던 피아노를 전해주었습니다. 또한 사랑으로 보내주신 ‘마스크에 사랑을 담아’ 함께 나눴습니다. 여러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 해주신 그 사랑으로 아이들이 지낼 수 있도록 1년의 집세를 지원하기로 결정하며 지원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넉넉해서 드리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주를 향한 사랑으로 드리는 귀한 섬김을 통해 주님의 나라가 더 확장되어 가고 있음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