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두 달 세 달,,
교회 임대비가 없어 가슴을 졸이며 기도했습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 위기를 버티고 견딜 수 있는 자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주님의 마음을 부어주었습니다.
“굶주리고 있는 멕시칸을 위해 먹을 것을 줄 수 있겠느냐?”
“낙망하며 울고 있는 교회를 위해 도울 수 있느냐?”
여러 다양한 주님의 마음을 받고 교회에 예비비를 다 풀었습니다.
결국 교회는 모든 것을 두고 나와야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놀라운 일하심은 시작되었습니다.
2헥타르(6000평)의 땅을 우리에게 기적적인 방법으로 허락하셨습니다.
2020년 10월 마지막 주에 우리는 지금의 새 부지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전기도 물도 없는 곳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지 1년째 되는 날, 우리에겐 큰 기쁨이 다시 주어졌습니다.
주님, 이제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싶습니다.
주님,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고 살아가겠습니다.
멕시칸 성도들이 주님의 살아계심을 고백하며, 이제 나는 죽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살겠노라 고백하는 침례식이 거행되었습니다.
마르틴,,, 알론드라,,, 스테파니,,,
어떤 이에게는 참을 수 없는 눈물을 주셨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침례가 이뤄질 때마다 각기 다른 주님의 기쁨이 부어주셨습니다.
마치 하늘이 열려 이들의 신앙고백의 침례를 함께 축하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주님이 허락하신 이 곳에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마16:16)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이 고백이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선포되어지길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열방에 계신 주님의 보석같은 여러분의 신앙 속에서도 주님의 은혜가 풍성히 넘쳐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